만날 이용하면서도 몰랐던 도서관 이야기
도서관은 언제 처음 생긴 걸까
재미있는 도서관의 역사가 한눈에!
병아리도서관 열여섯 번째 이야기 《만날 이용하면서도 몰랐던 도서관 이야기》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들며 책도 읽고, 배우고, 문화생활도 즐기는 도서관의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았다.
사람의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서 만든 보석보다 비쌌던 책이 한 번에 수천 장씩 인쇄되는 인쇄기의 발명으로 책값이 싸지고, 책의 양도 늘어난다. 소장할 책들이 많아지자 도서관 역시 규모가 점점 커져 작은 방에 불과했던 도서관이 도서관만을 위한 큰 건물이 세워지며 도서관의 황금시대가 찾아온다. 특권층만을 위한 도서관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까지 신나는 도서관 여행을 시작해 보자.
도서관을 아무나 이용할 수 없었다고?
과거에는 지금과 달리 도서관을 국가가 아닌 개인이 짓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도서관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특권층만을 위한 공간으로, 높은 신분의 사람들만을 위한 장소였다. 이후 회원제 도서관이 생겼지만 이곳 역시 회비를 낼 수 없는 사람은 이용할 수 없었고, 또 당시엔 흑인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도서관들도 많았다.
지금처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 끝에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하는 차별 없는 도서관이 세워질 수 있었다.
변화하는 도서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도서관은 현재에도 변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도서관을 더욱 진화시켜 과거에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야만 읽을 수 있었던 자료들을 이제는 전자책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전자 도서관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세계의 유명한 도서관들도 서로 앞다퉈 소장 도서들을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유용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글 정유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어릴 적 책장 가득 꽂힌 책을 밤새워 읽고 또 읽으며 글을 쓰는 작가의 꿈을 그렸듯, 어린이들에게도 책 속에서 즐거운 꿈을 상상할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현재 콘텐츠 창작 집단 ‘스토리 몽키(http://storymonkey.blog.me)’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덧셈뺄셈이 이렇게 쉬웠다니!》,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고려(하)》,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조선(상)》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동현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였으나 그림에 대한 애정과 식지 않는 열정에 그림을 독학하여, 현재까지 20년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수의 학습 단행본과 학습지, 동화, 광고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독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금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만날 읽으면서도 몰랐던 책 이야기》, 《만날 쓰면서도 몰랐던 문자 이야기》, 《만날 보면서도 몰랐던 거울 이야기》, 《전교 1등을 위한 탈무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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