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방자 고양이, 세상을 배우다
재개발 공사로 폐허가 되어 버린 동네에는 주인이 버리고 간 누더기 유기견 두치가 있습니다. 하루 한 끼 조차 먹을 것이 없어 폐허가 된 온 동네를 헤매지만 주인과 행복했던 기억을 남겨두고 이곳을 떠날 수 없습니다. 두치는 주인에게 버려졌다는 걸 알면서도 단 한 번도 주인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두치 앞에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이 세상에서 제일 잘난 줄 아는 오만방자 고양이 시시가 나타납니다.
이들은 개와 고양이의 앙숙이라는 이미지보다 우리 사회에 섞일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계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그렇듯 가진 것이 없는 이들이 남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고 희생합니다.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지만 그들이 도리어 손 안에 든 것을 꼭 쥐고 펴려 하지 않습니다. 동화 속 유기견 두치도 가진 것은 없지만 언제나 다른 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의리를 지키는 개입니다. 그러나 오만방자 고양이 시시는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도 남에게 베풀거나 함께 어울린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잘난 척 고양이입니다. 그러나 시시의 거짓말에서 이어진 세상나들이는 부족한 것 없이 풍요로웠던 시시의 삶에 하루 한 끼 먹는 것이 걱정이고, 잠자는 것이 걱정인 이들도 분명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닥칠 수 있으며 그 어려움을 속에서 진정한 우정이 어떻게 빛날 수 있는지를 누더기 유기견 두치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친구란 무엇이고, 진정한 우정과 믿음이란 어떤 것인지 아이들에게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잘난 척 여왕
거짓말 그리고 세상 나들이
끔찍한 동네
이대로 돌아가라고
의리, 별이 되어 빛나다
쓰러지지 않을게!
글 박성아
선생님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꿈꾸는 꼬리연에서 어린이 책을 쓰고 계십니다.
지은 책으로는 『홍대용』, 『슬기네 집은 어디에 있을까』, 『나는야 꾀꼬리 커커』, 『캥거루가 아니어도 좋아』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재훈
선생님은 조선대학교에서 만화 애니메이션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림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선생님은 그림 속에 그 시대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십니다.
그린 책으로는 『미치도록 쉬운 기타』, 『음악교실』, 『알로하 우쿨렐레』, 표지 일러스트 『wish 매거진』 등이 있습니다.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 기본 배송료는 2,500원이며 2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입니다.
‧ 단 도서, 산간, 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본 상품의 평균 배송일은 3~5일입니다.
‧ 배송예정일은 주문시점(주문순서)에 따른 유동성이 발생하므로 평균 배송일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입니다.
‧ 단, 파본인 경우 30일 이내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합니다.
‧ 고객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 무료배송으로 배송된 상품은 왕복 배송비(5,000원)가 부과됩니다.
회사명 : 파란정원
대표 : 정태선
사업자번호 : 110-91-95535
주소 : 서울시 은평구 가좌로 175 파란정원빌딩 5층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21-서울서대문-1152 호
E-mail : eatingbooks@naver.com
전화 02) 6925-1628
팩스 02)723-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