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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티베트(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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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7월 25일
지은이 정미자 글 / 박선미 그림
페이지 128쪽
가격 10,000원
ISBN 978-89-93672-07-7
판형 19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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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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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보건이 아빠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광복절에 방영할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상해임시정부청사 촬영차 아들 보건이와 함께 상해에 왔다. 상해 촬영이 끝나면, 티베트 사람들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라싸를 거쳐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를 촬영할 예정이다.


    티베트는 우리나라와 닮았다

    티베트 사람들의 생김새는 우리나라 사람과 많이 비슷했다. 생김새뿐만이 아니라, 아픈 역사까지 닮았다. 일본에 점령당했던 우리나라와 중국에 점령당한 티베트! 우리에게는 과거의 역사가 되었지만 지금 티베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아픈 현실이다. 


    부끄러운 자화상

    독립 이후 우리나라 독립 운동가들의 후손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앞잡이였던 친일파들은 오히려 대한민국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세력을 키워왔다. 친일파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일파들은 부와 명예는 물론, 권력까지 휘두르며 살아왔다. 나라를 팔아먹는 데 앞장서고 같은 민족을 고문하고 학살한 사람들이 오히려 버젓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이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일이다. 진정한 독립을 위해서 아직도 바로잡아야 할 문제들이 참 많다.  


    빼앗긴 조국 티베트

    이미 티베트를 장악하고 있던 중국은 1959년부터 본격적으로 티베트를 점령하고 달라이라마를 없애려고 했다. 티베트 사람들은 달라이라마를 보호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120만 명이나 되는 티베트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불교사원도 6,000개가 넘게 파괴됐다. 달라이라마가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한 건 티베트 사람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 곳에 망명정부를 세운 뒤에 티베트의 문화와 종교, 역사, 교육을 전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티베트 본토의 모든 역사와 언어를 빼앗아가서 점점 티베트 정신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티베트 사람들의 저항

    포탈라궁에서는 중국공안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티베트 만세!”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광장에서 여스님 둘이 손을 높이 치켜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강렬하고 또랑또랑한 목소리였다. 

    “프리 티베트!(Free Tibet!)”  

    “티베트의 자유를 보장하라!”

    보건이는 여스님들의 모습에서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보았다. 감옥에서 잔혹한 고문을 받다가 세상을 떠난 독립 운동가들이 지금 저 모습이었을 것이다.  


    히말라야를 넘는 티베트 사람들

    오늘도 티베트 사람들은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로 가기 위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고 있다. 독립 운동을 하다가 중국 당국의 감시 대상이 된 사람, 자녀가 티베트의 문화와 역사, 종교를 익히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유롭게 불성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티베트 사람들은 오늘도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고 있다.


    독립의 그 날까지

    보건이는 이 모든 것이 다 꿈처럼 느껴졌다. 히말라야를 넘으면서 티베트 사람들의 아픈 현실을 알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는 것과 조국의 독립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훗날 티베트의 아픈 역사도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처럼 흘러간 이야기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이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것처럼 티베트도 중국에서 벗어나 어엿한 독립국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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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를 넘는 사람들

    중국공안 초소를 지나다

    암치가 있는 마을

    티베트의 현재와 우리의 과거

    티베트에서 만난 친구

    수상한 발자국 소리

    포탈라궁에 울려퍼진 ‘프리 티베트!’

    불길한 꿈

    달콤한 휴식

    가둘 수 없는 자유 의지

    히말라야에 버려진 죽음

    돌풍이 삼킨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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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정미자

    KBS TV와 SBS, CBS 라디오에서 방송작가로, SBS프로덕션 만화영화팀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평화신문 신춘문예 창작동극 부문에 《아기예수, 노엘이 잡혔어요》가 가작,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알리의 구슬》이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인도와 네팔 등에서 많은 현지 사람들을 만나다가 우연히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인들의 가슴아픈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 다람살라에 머물면서 달라이라마님의 법문을 듣게 되고 티베트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빼앗긴 아픔 속에서도 꿈과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티베트 사람들에게 평화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티베트의 주권과 우리의 주권에 대해 한국 친구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어서 이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인도 여행서 《우주날개 인도에서 행복을 꿈꾸다》가 있고, 어린이책 《판타지 역사여행-호동왕자와 낙랑공주》가 있습니다.


    그림 박선미 

    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꿈을 잃지 않고 다시 그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어요. 앞으로 나만의 이야기에 그림을 더할 수 있는 좋은 작가가 되고 싶어요.

    작품에는 《왜 나만 갖고 그래요?》《특목고로 가는 자기주도형 초등공부방법》《빌려온 이야기》《불평이 한 보따리》《그림일기》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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