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까, 뭘까? 생각하고 상상하는 사이에 창의력이 쑥쑥!
초등학교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삼삼오오 걸어가면서 수수께끼 놀이를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거 알아?’ 하는 뽐내기 식의 문제를 모아서 질문을 하고 친구가 과연 정답을 말할 것인가 기대 어린 눈빛으로 기다리곤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 많은 수수께끼 문제를 필요로 하게 되고, 그런 수요를 노린 질문만으로 한가득 차있는 수수께끼 책들이 많이 출판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수수께끼 질문집은 아이들의 창의력이나 사고력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놀이인 수수께끼를 이용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동화나라로 빨려 들어간 수수께끼 탐험대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동화나라에 가서 주인공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주인공들이 내는 수수께끼를 풀어 관문을 넘어갈 수 있는 힌트를 얻어내면서 아이들은 동화 속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된 듯 즐겁게 상상하고, 생각하면서 창의력도 함께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기가 도대체 어디야
숲을 통과해라
미로를 빠져나가라
탑으로 가는 비밀문을 찾아라
왕자를 찾아 공주를 깨워라
마법책을 찾아 깨트려라
마녀를 물리치고 탈출 성공! 우리가 이겼지!
글 윤수진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중등 대안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했습니다. 어딘가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리면 귀를 쫑긋하고, 신기한 일이 있으면 얼른 달려가 들여다보고, 새로운 일엔 눈을 반짝이며 나서곤 했던 꼬맹이가 어른이 되었지만, 행복한 아이들의 세상을 계속 만나고 싶어서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동한이, 똥하니, 똥파리》가 있습니다.
그림 장연화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주)교원에서 ‘월간 과학소년’의 편집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밝고 신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LG사이언 펀블로그 일러스트 작업과 참솔루션 동요카드 일러스트 등의 작업을 했고, 《나, 오늘은 창의력을 키우는 수수께끼 탐험대》가 그림 작가로서 여러분을 만나는 첫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