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가 잘난 척 대마왕이라고
외자녀 가정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형제자매 간의 사회성이 약화되고 ‘나만 최고’라는 왕자공주형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처음 만나게 되는 또래 집단 속에서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냈을 뿐이지만, 주변 친구들은 그 모습을 ‘잘난 척’으로 오해를 해서 의도하지 않게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왕따의 가장 큰 원인을 잘난 척, 융통성 없음 등의 성격적 문제를 들고 있는 걸 보면, 또래집단 속의 ‘잘난 척’을 어린아이들의 장난 정도로 쉽게 넘길 수만은 없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잘난 척 대마왕 강유리>>에서는 이런 아이들 사이의 갈등과 그 해결을 사회 교과 ‘우리 고장 조사’의 모둠 과제를 함께 해나가는 과정으로 풀어냈습니다. 교과 연계한 상황을 이야기 중심에 둠으로써 아이들에게 간단한 예습 효과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빠지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줄 것입니다.
1. 하필이면 토성
2. 모둠장은 내 거야!
3. 잘난 척 대마왕
4. 따로별 추락 사고
5. 따로별은 싫어!
6. 태양이 아니어도 괜찮아
7. 가장 아름다운 별 ‘토성’
글 김은중
어릴 적부터 혼자 상상하며 이야기 짓는 것을 좋아한 동화 작가입니다. <운동회에 간 빨간 펭귄>으로 동서 문학상을, <도둑왕이 도둑맞은 것>으로 김만중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이불이 달싹달싹> <무슨 날이에요?> <하얀 괴물이 쿵쿵쿵>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세문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꿈의 화가입니다. 캐릭터와 이야기가 살아 있는 따뜻한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언제나 마음과 가장 가까운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