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숨겨진 경복궁 이야기
“인연자여, 나를 좀 도와다오!”
어느 날 저녁, 정우 앞에 나타난 묘한 분위기의 아저씨. 아픈 사람 같아 도움을 주려 말을 건 정우에게 아저씨는 자신의 인연자라며 도와달라고 따라온다. 정우는 두려운 마음에 도망치지만 어느새 따라온 아저씨의 손이 정우의 몸을 통과해 있다. 그럼 아저씨는 사람이 아니라 귀…… 신!
조선의 왕이었다는 것을 빼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저씨. 그 답을 찾기 위해 인연자인 정우를 기다렸다며 자신이 누구인지, 왜 저승으로 가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찾게 도와달라고 한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시작하게 된 경복궁 여행. 과연 이곳에서 아저씨와 정우는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경복궁-돌아온 왕의 부탁》은 을미사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며 경복궁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지나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만든 금천을 건너면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이 나타난다. 그 뒤로는 왕의 집무실 사정전이, 또 그 뒤로는 왕과 왕비의 침소인 강녕전과 교태전이 이어지고, 그 끝에 명성황후가 시해된 건청궁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다녀왔을 경복궁. 《경복궁-돌아온 왕의 부탁》을 통해 경복궁을 새롭게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교과서 속 문화유산 체험학습 연계 도서로 활용해요!
지식 도감을 통해 경복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제경 문제를 통해 경복궁의 특징을 알 수 있다.
독후활동지로 체험학습 후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다.
● 갑작스러운 만남
● 혼령 5604호의 인연자
● 저승의 보물 출제경
● 사라진 기억의 조각들
● 정체는 오리무중
● 드러나는 기억
● 과거 속으로
● 나는 황제다
● 끝나지 않은 악연
● 결자해지
● 새로운 시작
글 이홍종
이야기에는 신묘한 힘이 있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 신묘한 힘이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매일매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입니다.
그림 김수연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평생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공예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였습니다.
그림 속에 이야기를 담아 많은 아이가 그림을 보며 공감하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린 책으로는 《스마트폰 감시자》, 《악플러 임명장》, 《거꾸로 교실》, 《개의 고민》 등이 있습니다.